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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6:44:32

단단해도 얇은 비니어는 깨지기 쉽다?

치아에 붙이는 판(비니어)의 두께와 함께 항상 언급되는 게 재료의 단단함입니다. 왜냐면 단단하기 때문에 얇아도 깨지지 않는다고 얘기하기 위함이지요. 단단하면 그만큼 깨질 위험이 덜한 건 맞습니다만, 단단하기 때문에 안 깨지는 건 아닙니다. 왜냐면 파절(깨짐)의 원인은 재료의 단단함 이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파절의 원인을 모두 제거해줘야 하는 것이지 재료만 단단한 걸 사용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정도 단단해야 할까?

 

 

 

라미네이트의 비니어(평균 두께 0.5mm)가 두꺼운 이유는 재료가 단단하지 않아 깨지기 쉬워서입니다. 즉 깨지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히 두꺼워야 했고, 이로 인해 두꺼운 비니어를 치아에 붙이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치아 삭제량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재료가 단단하면 그만큼 얇은 비니어를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치아 삭제량도 적어지기 때문에 재료가 충분히 단단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단단해야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생체모방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미니쉬는 치아 겉표면이자 비니어가 접착되는 부위인 에나멜 정도의 강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그 정도면 재료의 강도 문제로 인해 깨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치아보다 더 단단한 재료?

 

최근에는 치아보다 더 단단한 재료들이 등장하면서 강도를 강조하곤 하지만, 이는 치아만큼 단단한 재료가 없었던 시절에 형성된 '단단하면 깨지지 않는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겁니다. 치아의 겉표면인 에나멜 정도의 강도면 다른 이유 때문에 깨질 지언정, 강도 때문에 깨질 염려는 없습니다. 

 

현재까지 등장한 좋은 재료라는 재료는 거의 다 사용해보고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미니쉬 치과 병원에서는 치아에 적용했을 때 얼마나 치아 본래의 물성을 회복시켜주느냐의 관점에서 재료를 선택합니다. 즉 강도 이외에도 탄성계수(얼마나 잘 휘어지느냐), 열팽창계수(얼마나 열에 민감하게 팽창하느냐), 투명도와 같은 다른 물성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택한다는 얘기죠.

 

관련글 ▶︎ 단단하다고 무조건 좋은 재료라고 할 수 없는 이유 

 

예를 들어, 앞니는 웃을 때 드러나는 부위기 때문에 심미적인 측면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재료의 물성 중에 투명도를 고려하는데, 이는 치아의 겉표면인 에나멜이 반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치아보다 더 단단한 재료들은 투명도가 좋지 않습니다. 즉 불투명하다는 얘기죠. 그래서 앞니에는 충분한 강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투명도 좋은 재료를 선택하여 적용시킵니다. 그래야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치아보다 더 단단한 재료들을 사용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심미성에 덜 구애받으면서 씹는 힘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 소구치(작은 어금니) 부위에 주로 적용했으며(현재는 소구치 부위에도 치아와 물성이 비슷한 재료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니라 하더라도 치아 미백으로 개선되지 않는 심하게 변색된 치아의 경우에 반투명한 재료를 적용하면 해당 색이 비쳐 보일 수 있기에 적용하기도 합니다.  

 

 

0.2mm vs 0.1mm

 

치아보다 더 단단한 재료들이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0.1mm 비니어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재료가 더 단단해져서 0.1mm 비니어로 제작이 가능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치아만큼 단단한 재료의 등장과 함께 0.1mm 비니어는 제작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왜 미니쉬는 0.2mm라고 하는 걸까요? 이는 비니어의 평균 두께입니다. 

 

 

부위에 따라 다른 두께의 미니어 비니어

 

하나의 비니어라 하더라도 부위에 따라 두께가 달라 가장 얇은 부위는 0.1mm 이하이며, 두꺼운 부위는 0.3mm 정도 됩니다. 모든 부위가 0.1mm 두께라고 하면 치아의 모양을 이쁘게 만들 수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면서 모양을 만들기 위해 더 두껍게 제작해야 하는 부위도 생기기 마련이지요. 이쁘지 않은 치아에 같은 두께의 비니어를 적용하면 색상 개선은 있을 지언정 원하는 치아 모양을 내기 힘듭니다.

 

물론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면서 치아의 크기나 모양엔 문제가 없는데 색상만 개선하고 싶은 경우에는 동일한 두께의 비니어를 사용하면 되지만, 이런 경우에는 치아미백을 고려하는 게 우선이겠지요. 결국 0.1mm는 비니어의 최소 두께를 말하는 것이기에, 어느 관점에서 두께를 얘기하느냐에 따라 표현이 다를 뿐입니다.

 

 
미니쉬 치과 병원 내부 기공소 (미니쉬 제작 연구소)

 

비니어를 제작하는 방식도 몇 가지로 나뉘는데, 고가의 머신으로 제작하는 밀링 방식은 비니어를 0.6mm까지 밖에 제작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니쉬 치과 병원에서는 머신 작업 후 기공사들의 수작업을 거쳐 0.1mm 이하까지 비니어를 제작했던 것이죠. 미니쉬 치과 병원의 전신인 오늘안 치과 때부터 내부에 기공소를 두었던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얼마나 제대로 접착하느냐

 

치과 재료에는 치아에 붙이는 비니어 제작을 위한 재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치아와 비니어를 붙이기 위한 치과용 접착제도 있는데 이 접착제가 발달하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이 얇은 비니어를 제작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나무 젓가락을 생각해봅시다. 나무 젓가락 하나를 부러뜨리는 건 쉽습니다. 그러나 여러 개로 묶인 나무 젓가락 중에 하나를 부러뜨리는 건 어렵습니다. 다른 나무 젓가락이 힘을 받쳐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묶음 중에 하나를 부러뜨리기 위해서는 전체 묶음을 부러뜨릴 정도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와 똑같은 원리입니다. 얇은 비니어라 하더라도 치아와 제대로 결합하게 되면, 얇은 비니어만 깨기 힘듭니다. 얇은 비니어가 치아와 결합하여 마치 하나의 치아처럼 되기 때문에, 비니어가 깨진다는 말은 곧 치아도 함께 깨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바꿔서 말하면 치아가 깨질 정도의 힘이 아니면 비니어도 깨지지 않는다는 거죠. 결국 충분히 단단한 재료의 비니어가 깨진다면, 이는 재료의 강도와 상관없이 치아와 제대로 결합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치과용 접착제는 발달했지만 이를 이용해 치아와 비니어를 붙이는 과정은 여러 단계로 복잡해졌습니다. 이 복잡한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비니어 파절(깨짐) 및 탈락(떨어짐)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물론 접착의 문제가 아니라 치아가 깨질 정도의 힘이 가해지면 비니어도 깨질 순 있습니다. 그러나 비니어가 탈락(떨어짐)되는 경우는 100% 접착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 때문입니다.

 

 

 

 

접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례들 중 몇 가지

 

그럼 어떤 경우에 접착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여러 사례가 있겠습니다만 하나만 소개해드리면 레진 시멘트가 두꺼운 경우입니다. 치아와 비니어를 접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레진 시멘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진과 비슷한 물성을 가진 재료로 세라믹 재질의 비니어에 비해서 열팽창계수가 몇 배 높아 열에 민감합니다. 즉 열에 의해 쉽게 팽창과 수축이 된다는 얘기지요.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해보면 그 열기와 냉기가 얇은 비니어 다음에 있는 레진 시멘트 부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런 경우는 빈번히 발생할 수 있게 되겠죠. 이로 인해 레진 시멘트에 잦은 팽창과 수축이 일어나게 되면, 비니어에 지속적인 힘을 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레진 시멘트의 두께는 비니어보다 1/3 정도 되도록 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치아 건강을 고려한 치아 디자인

 

충분히 단단한 재료를 치아와 제대로 접착했다고 하더라도 비니어를 어떻게 제작했느냐에 따라 비니어가 깨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아 구조상 힘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부위는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부위의 비니어는 두께가 두꺼워질 필요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앞니 디자인 모식도

 

앞니와 같은 경우, 치아의 끝부분(아랫니와 윗니가 맞닿는 부위)에 힘을 많이 받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치아의 모양이 왼쪽 그림과 같다면 끝부분이 충분히 두껍기 때문에 얇은 비니어를 앞면에만 붙여도 충분하지만, 오른쪽 그림과 같다면 치아 자체가 깨지기 쉬운 모양이기에 아무리 단단한 재료로 제작한 얇은 비니어를 제대로 접착한다 한들 비니어 뿐만 아니라 치아까지 깨지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니어 제작 시 해당 부위는 힘에 버틸 수 있도록 충분히 두껍게 제작함으로써, 비니어가 깨지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치아 자체도 깨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치아 색상이나 모양의 심미적 개선 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까지 증진시키게 됩니다. 그럼 비니어의 두께가 두꺼워진다고 해서 해당 부위의 치아 삭제량이 많아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삭제량 변화 없이 비니어의 두께만 두껍게 제작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풍부한 임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니쉬 전용 재료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비니어 파절은 재료만 단단하다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원래 미니쉬 치과 병원에서도 앞니가 아닌 어금니에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역할이라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치아보다 더 단단한 재료를 사용했었지만, 최근에는 치아 정도의 단단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왜냐면 강도 이외의 물성이 치아와 더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미니쉬 치과 병원은 항상 치아 본래의 물성을 회복하게 해주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것이 치아 건강에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금껏 그런 관점에서의 접근은 없었기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입장에서 아무리 이론적으로 어떻다 하더라도 내원하신 분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최근에서야 어금니에도 적용이 가능했던 겁니다.

 

미니쉬 치과 병원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들로 증명되고 있듯 강도는 치아의 겉표면인 에나멜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미니쉬 치과 병원에서는 치아 정도의 강도면 그 외의 물성을 살펴서 얼마나 치아 본래의 상태로 되돌려줄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접근하여 재료를 선택합니다. 더불어 이제는 그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장 많은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미니쉬 전용 재료까지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독일 Vita 사에서 제작 중인 미니쉬 블록

 

미니쉬 전용 재료는 미니쉬 치과 병원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Vita사와 제휴를 통해서 제작합니다. 한국의 한 치과 병원이 글로벌 기업과 제휴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쌓아온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았기에 가능했죠. 이 재료는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한 게 아니라 미니쉬 치과 병원에서 미니쉬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제작했기에 미니쉬 치료에만 사용 가능한 재료로, 자연 치아의 물성과 유사하도록 제작합니다.

 

미니쉬 전용 재료라 해서 가장 좋은 재료라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과정 중에 나온 하나의 결과일 뿐이고, 재료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재료로 비니어를 제작할 때 얼마나 정밀하게 즉, 치아 구조 역학적으로 문제 없게, 치아 삭제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면서 적용 시 만족스런 모양이 될 수 있도록 제작하느냐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가진 미니쉬 치과 병원의 차별화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작성: 미니쉬 치의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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